16 Feb

KBO 리그에서 활약했던 에스밀 로저스(41, 에스텔라스 오리엔탈레스)가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LIDOM)에서 투수 최고 연봉을 책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봉 수치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저스를 비롯한 선수들이 압도적인 대우를 받고 있는 이름이 공개되었습니다.


도미니카 리그를 포함한 중남미 야구를 주로 취재하는 기자 윌프레도 로드리게스는 1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최근 마무리된 2025-2026시즌 LIDOM 선수 중 포지션별 최고 연봉을 올렸습니다.


목록에 따르면 로저스는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투수였습니다. 로드리게스에 따르면 로저스는 한 달에 250만 도미니카 페소를 받았다고 합니다. 개인 파산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월급은 41,000달러(약 6천만 원)에 해당합니다. 보통 LIDOM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월급이 월 2만~3만 달러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로저스의 연봉은 단연 최고 수준입니다.

로저스는 40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원초적인 파워와 경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팀의 50경기 중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0패 평균자책점 5.77을 기록했습니다. 투구 이닝은 39이닝에 불과했지만 26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탄탄한 컨디션을 보여주었습니다.


로저스는 KBO에서 큰 영향을 미친 투수였습니다. 2015년 8월 좌완 셰인 유먼(47)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로저스는 10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4경기 완투승과 3번의 완봉승을 거두며 10경기에서 총 75이닝의 ⅔ 투구를 펼쳤습니다. 2016시즌에는 한화 이글스에서 6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한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았습니다.


2018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KBO에 재입단한 로저스는 13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괜찮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2018년 6월 당시 LG 트윈스 소속이었던 김현수(현 KT 위즈)의 라인드라이브에 맞아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습니다. 시즌은 아쉬움으로 끝났고 에릭 해커와 교체되어 한국을 떠났습니다.


로저스는 나중에 중국 프로야구 리그(CPBL)에서 뛰었지만 현재는 고국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미니카 윈터 리그는 짧은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고향 팬들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어 스타 선수들은 상당한 보상을 받게 됩니다.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이대호(44)와 함께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내야수 로빈슨 카노(44)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드리게스는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상징적인 신분과 경력을 고려할 때 로저스보다 더 많은 '특혜'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야마이코 나바로(39)도 리그 최고 연봉 1루수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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